나는 사실 아스팔트 체질이다.. 뭔소리냐 하면은 밖에서 텐트치고 자고 하느니 아스팔트에서 자는게 좋았다는 말이다. 벌레도 싫고 춤고 더운 날씨와 싸우기도 싫고 (대자연이랑 싸움이라니..) 텐트 치고 걷고 관리하고.. 생각만 해도 너무 피곤한 일이라 캠핑은 내 머리속에 없었다. 하지만 딸아이의 한마디 "다른애들 다 가는데 우리는 캠핑안가요? 가고싶어요"가 나의 생각을 바꿔버렸다.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 ㅋㅋ 여하튼 여러 캠핑용품들을 사고 벌써 몇번이나 갓다 온 초보 캠퍼인데 하다보니 그리들이 너무 가지고 싶어서 고민하다 그리들과 버너를 사게 되었다. 내가 구매한건 ZYZY구성버너! 중국산 버너이고 신형으로 구매하였다. 예리한 분들이면 아실텐데 구형/신형의 차이는 다리와 냄비 받침 부분의 디자인..